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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안목해수욕장 카페거리 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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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해수욕장 카페거리 엘빈

 

커피거리에 왔으니 어디를 갈까 하다가 검색을 했다.

산토xx도 유명하다고 하고 스타xx도 있었는데 바로 옆에 엘빈(LBEAN)도 있었다.

 

일단 주차한 곳에서 가깝고 케익이 맛나다고 해서 그 곳으로 들어갔다.

 

구조는 1, 2, 3층으로 나뉘어져 있고 시스템은 일반 커피전문점과 동일했다.

(일단 결재 후 벨을 받고 벨이 울리면 받아감)

 

입구 왼쪽편에는 그날의 조각케잌들이 있었다.

 

1층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이곳에서도 바다를 보려면 볼수는 있었다.

2층은 테라스 좌석이 있어 그곳에서는 바다를 밖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3층에는 테라스는 없으나 창가쪽 자리에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져있었다.

 

의자는 획일적이지 않았으며 길다란 소파형태도 있고 1인용 소파형태도 있고 나무에 쿠션을 덧댄 스타일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내부 디자인은 무난한 수준이었고 공간적으로도 풍족했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다 나가는데도 사람이 많아 자리를 부족하거나 찾기 어렵다 수준이 아니었다.)

 

화장실은 깨끗했고 내부 직원들의 업무흐름도 무난해보였다.

(알바들이 어리버리 없이 본인 임무가 무었인지 명확히 알고 움직이는 듯 했다.)

 

우리는 딸기바나나와 블루베리치즈케잌,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아메리카노는 평범 그 자체였고 딸기바나나는 주스니깐.

케익은 서울의 케익전문점에서 먹은 조각케익 수준은 맛은 보장하는 듯 하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딸기바나나를 아이를 먹이기 위해 혹시 시럽을 빼줄 수 있냐는 질문에 선뜻 가능하다고 하고 주문을 받았다.

 

보통 메이커 커피전문점에서는 시럽이 포함된 형태로 원재료가 준비되어 있어 살짝 갈아 주는 것으로 알고 별도로 시럽을 빼는 것에 대한 귀찮음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면에서 서비스는 괜찮은 것 같다.

(이런면이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라고 느끼게 하는 힘인 것 같다.)

 

아이가 있어 긴 시간을 앉아있지도 못했고 1층에 머무르기만 했지만 연인이 간다면 3층이나 2층에 자리를 잡고 오랜시간 담소를 나누며 바다를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그런 시간적 여유공간적 여유를 충분히 제공하는 장소라 생각된다.)

 

아 그리고 여행지이다 보니 들어오는 손님이 정말 다양했다.

우리처럼 유아를 앉고 오는 사람도 있었고 초등학교 정도의 아이와 온 가족들, 아주머니들 모임, 조부모와 같이 온 3대 여행객 등등등.

 

1층에 잠깐 앉아서 느끼기에는 어느 유형의 손님이 오더라도 무난히 즐기고 나갈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런면도 시스템이 잘 된 것이지!!)

 

아메리카노 35백원

조각케익 + 딸기바나나 주스 만원